평소 조용한 방에서 시계를 한쪽 귀에만 가져다 대었을 때 유독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한쪽 귀로 통화를 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단순한 일시적 피로로 여겨 방치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쪽 귀만 안 들리는 편측성 난청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인지 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쪽 귀만 안 들리는 편측성 난청이 위험한 이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한재상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0만 1,280명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분석하여 편측성 난청과 인지 건강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을 밝혔습니다. 2026년 4월 14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편측성 난청 환자는 정상 청력군과 비교했을 때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무려 1.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쪽 귀가 모두 안 들리는 양측성 난청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1.89배인 것과 비교해도, 한쪽 귀의 난청 역시 결코 가볍게 넘길 수준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통계적 신뢰도를 철저히 확보하기 위하여 나이, 성별, 인종, 교육 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은 물론 흡연, 음주, 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및 유전적 치매 위험 인자까지 모두 보정한 '콕스 비례위험모형'을 적용하였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우측 편측성 난청보다 좌측 편측성 난청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과 더욱 밀접한 연관성을 보일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좌측 편측성 난청이 우측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해부학적 및 신경학적 직접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재상 교수팀은 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4월 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돌발성 난청 대처법과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
한쪽 귀의 청력이 갑작스럽게 저하되는 상황이라면 즉시 응급 질환인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 분야의 대표적인 응급 상황으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 영역에서 30dB HL 이상의 청력 감소가 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신속히 치료를 개시하는 것이 청력 회복의 핵심적인 골든타임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한쪽 귀의 청력을 영구적으로 상실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인지 장애 위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청력 보호 습관을 철저히 실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이비인후과 학계에서는 스마트 기기나 이어폰을 사용할 때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설정하고, 연속적인 사용 시간을 하루 60분 이내로 조절하는 '60·60 법칙' 실천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공동 제정한 '난청 예방·관리 7대 생활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수칙에는 큰 소리 노출 피하기, 소음 환경에서 적합한 귀마개 사용하기, 금연하기, 당뇨병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청이 뇌에 미치는 인지력 영향과 치매 발생 위험도
의학계에서는 난청이 단순한 청각의 문제를 넘어 뇌의 전반적인 인지 능력 저하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국제 의학전문지 랜싯 위원회가 2024년 8월에 발표한 치매 예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난청은 치매 유발 요인 중 '가장 큰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치매 사례의 약 7%는 적절한 난청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사전에 발병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난청 치료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중·노년 성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12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한 장기 연구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합니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과 비교했을 때, 경도 난청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 높였으며, 중등도 난청은 약 3배, 고도 난청 환자는 치매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대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 중 노인성 난청의 유병률은 무려 약 38%에 이르러, 고령층 5명 중 2명에 가까운 비율이 난청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 보조금 혜택과 함께 확인할 사항
한쪽 귀 난청으로 일상생활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정밀한 진단을 통해 보청기 착용 등의 재활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구매할 때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만, 편측성 난청 환자의 보청기 처방 시 대한민국 국민건강보험 보조금 전액 또는 일부 국고 지원 대상 판정 기준에 대한 2026년 현재 보건복지부 세부 개정 고시 내역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청력 보조 기기 지원 제도는 매년 보조금 지급 기준이나 신청 절차, 대상 요건 등이 일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청기 구입 전에 반드시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정확한 최신 인정 기준을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난청은 미루면 미룰수록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을 감소시켜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쪽 귀만 잘 안 들려도 치매 검사나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한재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에 따르면, 편측성 난청 환자는 정상 청력군 대비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1.49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쪽 귀 난청도 뇌의 인지 기능 저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좌측 편측성 난청이 우측 난청보다 더 위험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은평성모병원 연구팀의 분석 결과, 우측 편측성 난청에 비해 좌측 편측성 난청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과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해부학적 및 신경학적 직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으므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귀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이 생겼을 때 골든타임은 어떻게 되나요?
돌발성 난청은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 영역에서 30dB HL 이상의 청력 감소가 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응급 질환입니다. 이 경우 청력 건강을 제대로 지키고 장기적인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상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지켜야 합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이 글은 2026년 7월 21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최신 정보는 반드시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