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훈련치료로 일상 회복 가능할까? 1269명 추적 연구가 알려주는 3개월 치료의 중요성

업데이트 2026-07-16

이명재훈련치료로 일상 회복 가능할까? 1269명 추적 연구가 알려주는 3개월 치료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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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끊임없이 삐- 소리나 매미 소리가 들려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이명 증상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큰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약 5명 중 1명이 이명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평균 유병률 또한 약 14% 수준에 달할 정도로 흔한 청력 문제입니다.

이명재훈련치료(TRT)란 무엇이며 누가 대상일까요

이명재훈련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 TRT)는 이명 자체를 소멸시키는 약물 치료라기보다는, 이명을 뇌가 위험한 신호로 인지하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대표적인 재활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재스트레보프(Jastreboff) 박사의 신경생리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우리의 뇌가 이명을 에어컨 소리나 컴퓨터 팬 소리처럼 신경 쓰이지 않는 일상적인 배경 소음으로 인식하도록 길들이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이명재훈련치료의 주요 대상은 지속적인 이명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거나 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환자들입니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이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왜곡된 인식을 교정하는 '1:1 전문 교육 상담'이며, 두 번째는 이명의 인지 강도를 낮추기 위해 백색소음기나 보청기 같은 도구를 활용하는 '소리 치료'입니다. 이러한 병행 치료를 통해 이명에 대한 뇌의 민감도를 점진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999년에 이 치료법을 최초로 도입하여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귀에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지만 마땅한 처방이 없어 고민이신 분들이나, 이명으로 인해 불면과 불안을 겪는 분들이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이명재훈련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269명 임상 연구로 입증된 기간별 이명 개선 효과

이명재훈련치료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2026년 4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찬미 임상강사)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은 환자 1,269명(평균 연령 53세)을 대상으로 2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2026년 4월 초 개최된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연구진은 치료 시작 후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시점마다 환자들의 이명장애지수(THI)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명재훈련치료의 긍정적인 효과는 치료 시작 후 첫 1년에 가장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치료 시작 후 초기 3개월 동안 이명으로 인한 불편감과 일상생활 방해 정도가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는 사실입니다. 즉, 치료 시작 후 첫 3개월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는 점이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통해 최초로 규명된 것입니다. 12개월까지는 유의미한 증상 호전이 지속되었으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개선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이번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에서 밝혀진 시기별 증상 변화와 치료 예후의 핵심 특징을 요약한 표입니다.

구분 주요 특징 및 연구 결과
골든타임 (치료 첫 3개월) 이명장애지수(THI)가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고 일상 불편감이 대폭 완화됨
치료 12개월까지 증상의 유의미한 호전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남
치료 1년 경과 이후 증상 개선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는 안정기에 접어듦
증상 소실 상태 도달율 전체 환자 중 13.6% (172명)가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안 들리는 상태' 도달
이명재훈련치료의 핵심 과정을 상징하는 소리 치료기와 청력 보완 장치를 통해 뇌의 인식을 점진적으로 교정하는 재활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핵심 가이드입니다.

이명재훈련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며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이명재훈련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일시적인 처방이 아니며, 뇌의 인식을 바꾸는 재활 과정이므로 충분한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앞서 언급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도 환자들을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장기적으로 관찰하여 그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따라서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최소 1년 이상 장기적으로 계획하게 됩니다.

치료의 첫 단계는 전문적인 청력 검사와 설문 조사를 통해 현재 환자가 느끼는 이명의 주파수, 크기, 그리고 이명장애지수(THI)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후 이비인후과 전문의 및 청각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이명이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신호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교육받습니다.

이와 동시에 환자의 귀에 지속적으로 미세한 소리를 들려주는 소리 치료를 병행합니다. 소리 치료에는 주로 백색소음기가 사용되지만, 청력 손실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청기를 활용하여 청력을 보완하면서 이명을 덮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소리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뇌를 적응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명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상적인 배경 소음을 활용한 재훈련 치료를 실천하며 뇌의 민감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상태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 환경 정리입니다.

이명재훈련치료 시작 전 주의해야 할 점과 오해

많은 분들이 치료를 시작하면 단기간에 이명이 사라질 것이라 기대하지만, 이명재훈련치료는 이명 소리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이명을 신경 쓰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기본 목적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다만, 임상 연구 과정에서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발생하지 않는 실질적인 '증상 소실 상태'에 도달한 비율은 전체 환자 1,269명 중 172명으로, 약 13.6%를 기록했습니다. 이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은 개인의 조건에 따라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 성별에 따른 차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증상 소실 상태에 도달할 확률이 약 2.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 연령 및 초기 청력: 나이가 젊을수록, 그리고 초기 청력 손실 정도가 적을수록 증상 소실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 초기 심리적 고통과의 상관관계: 치료 시작 시점에 이명으로 인한 불쾌감과 심리적 고통이 컸던 환자일수록 치료 후 이명장애지수(THI)의 절대적인 개선 폭 자체는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 초기 지수가 매우 높은 환자군: 이와 반대로 치료 전 이명장애지수가 극심하게 높았던 환자들의 경우, 2년 이내에 이명이 하루 5분 이상 발생하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더 오랜 시간과 아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명재훈련치료의 구체적인 본인부담금 액수 및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개인의 진료 상황과 병원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치료에 사용되는 소리발생기나 보청기의 가격대, 정부 보조금 지원 여부 역시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상세한 조건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으면 이명이 완벽히 없어지나요?

이명재훈련치료는 이명을 강제로 소멸시키기보다 뇌가 이명을 무시하도록 훈련하는 치료법입니다. 다만,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전체 환자 1,269명 중 172명(약 13.6%)은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발생하지 않는 증상 소실 상태에 도달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개인의 연령, 초기 청력 상태, 성별 등에 따라 예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 첫 3개월이 왜 골든타임이라고 하나요?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 연구팀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에 따르면, 이명재훈련치료를 시작한 후 첫 3개월 동안 이명장애지수(THI)가 가장 가파르고 크게 감소하는 패턴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초기 3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1:1 상담과 소리 치료에 임하는 것이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청력 손실이 심하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까요?

젊고 초기 청력 손실이 적을수록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들리지 않는 '증상 소실 상태'에 도달할 확률이 통계적으로 더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명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불쾌감이 컸던 환자일수록 치료 이후 이명장애지수의 개선 폭 자체는 더 컸으므로, 고령이거나 청력이 다소 저하되었더라도 체계적인 재훈련 치료를 통해 일상의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이 글은 2026년 7월 16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최신 정보는 반드시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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